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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초등학교 폭행 집단폭행 (영상)

by 천정정 2023. 12. 20.

천안 초등학교 집단 폭행 (영상)

천안 초등학교 여학생 집단 학폭, 초등학교 어디? 가해자들의 만행에 모두 경악했다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여학생이 2차 사이버폭력을 당했음에도 학부모에게 통지되지 않았으며 가해학생과 분리조치 되지 않아 한 교실에서 생활하는 등 교육당국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천안 XX초등학교 집단폭력 2차피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천안 모 초등학교 집단폭력 피해자의 가족(언니)이라고 밝힌 A씨는 "해당 사건은 9월 말에 일어난 사건이며 11월 초에 학교측에서 전달받게 됐다"면서 "제 동생과 피해자 아이는 2주 동안 학교를 나가지 못했고 학교를 나간 당일날 2차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친구의 무리가 제 동생과 피해학생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폭행 피해학생인 동생과 나눈 문자메시지와 가해학생 친구들이 올렸다는 SNS 게시글,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등을 캡처해 첨부했다. 첨부한 메시지에는 "억울하면 XX까지 말라했지", "그냥 전교X시켜서 XXX로 지내게 할게" 등의 협박성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담임선생님과 연락을 취해 이런 피해가 있다는 것 알았는지 물었고 '일일이 그걸 다 말씀해 드려야 되는 건가요?'라고 답했다"면서 "학교폭력피해를 받은 아이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면 학부모에게 전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처벌을 어떻게 하실건가 물으니 '저희가 뭐라고 해서 얘들이 SNS에 올리고 이런 2차 피해가 발생한 것 같은데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라는 답변이었다"고 황당해했다.

천안 초등학교 여학생 집단 학폭, 초등학교 어디? 가해자들의 만행에 모두 경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YTN

충남 천안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론화된 가운데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학교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 논란..."18명에 둘러싸여 맞았다"

YTN

지난 2023년 12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월 13일 '천안 00동 00초등학교 집단폭행'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 해당 폭행 사건 피해자의 아버집니다. 그는 "딸 아이가 18명에게 둘러쌓인 채 남학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얼마나 치욕스러운지 자살하고 싶은 정도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한 남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는 이유에서 A씨의 딸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그는 "어쩐지 여름부터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하며 주말에 집에만 있고 '이사가면 안되냐'고 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병원도 다녔다. 이런 이유가 있을 줄이야"라며 "빨리 파악하지 못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9월 27일 폭행 당한 후 한 달 반을 두려움에 혼자 끙끙 앓다가 11월 9일 담임에게 신고해 알게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인 폭행 당시 CCTV 영상에 경악

 

집단폭행 사건 이후 분리조치도 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는 "제 동생과 피해학생은 이 일을 주도한 가해자 여자친구, 그 무리와 같은 반"이라며 "매일 마주쳐 분리조치를 요청했으나, 가해학생들의 교육권 때문에 분리조치는 안된다고 학교측에서 전달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피해학생들의 교육권은 누가 보장해 주나. 피해학생들이 가해학생들의 눈치를 보며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두 달 동안 아무 말 못하고 끙끙대며 학교를 다닌 제 동생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천안 초등학교 여학생 집단 학폭, 초등학교 어디? 가해자들의 만행에 모두 경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YTN

충남 천안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론화된 가운데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학교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 논란..."18명에 둘러싸여 맞았다"

YTN

지난 2023년 12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월 13일 '천안 00동 00초등학교 집단폭행'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 해당 폭행 사건 피해자의 아버집니다. 그는 "딸 아이가 18명에게 둘러쌓인 채 남학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얼마나 치욕스러운지 자살하고 싶은 정도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한 남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는 이유에서 A씨의 딸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그는 "어쩐지 여름부터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하며 주말에 집에만 있고 '이사가면 안되냐'고 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병원도 다녔다. 이런 이유가 있을 줄이야"라며 "빨리 파악하지 못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9월 27일 폭행 당한 후 한 달 반을 두려움에 혼자 끙끙 앓다가 11월 9일 담임에게 신고해 알게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인 폭행 당시 CCTV 영상에 경악

YTN

A씨에 따르면 폭행 사건은 지난 9월 27일 학교 내에서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또래 남학생 3명입니다. 

 

YTN이 14일 보도한 영상을 보면, 가해 학생은 피해 여학생을 머리를 손으로 잡아 끌거나 복부를 발로 차는 등 거침없는 폭령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주변에는 십수 명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YTN은 "군중심리에 죄책감이 희석됐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천안교육지원청 확인 결과, 피해 여학생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지원청은 다음주 중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사안을 다룰 계획입니다. 

 

 

가해자 학부모들 "없었던 일로 하자"

 

이에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담당 장학사가 출장 중이며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담당 장학사와 통화해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보배드림에는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라는 글과 폭행증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다른 남학생이 발로 여학생의 배를 가격 하는 장면, 남학생들이 여학생 2명의 머리채를 잡아 두 사람의 머리를 부딪치게 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이 사건에 대해 이달 19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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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들이 머리채 잡아 끌고 발길질…천안 초교서 여학생 집단폭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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